[특징주] 오리온, 제약사 레고켐바이오 인수에 52주 최저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이 16일 오전 약세다.
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자, 증권가에서 오리온의 실적 타격 우려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 인수로 실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이 16일 오전 약세다. 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자, 증권가에서 오리온의 실적 타격 우려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주식은 전일보다 1만5000원(12.81%) 내린 10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만91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오리은 전날 공시를 통해 5485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구주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다.
오리온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고켐바이오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기존 경영진과 운영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 인수로 실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리온이 향후 레고켐바이오의 손익을 ‘연결 회계’로 처리할 경우 오리온의 영업이익이 10% 이상 하향 조정되고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며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로 인해 음식료업체가 보유한 실적 안정성 측면의 투자 포인트가 희석되고, 이종 사업 투자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