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커피 끓이려던 30대…차량 전소에 감귤나무 불타

양성희 기자 2024. 1.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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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에서 가스통으로 커피 물을 끓이려다 불이 나 부상자가 발생했다.

차량과 근처 감귤나무 10그루도 불에 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가 차 안에서 LPG 가스통을 버너에 연결해 커피 물을 끓이려다 불씨가 차량 내부에 옮겨붙어 불이 났다.

이 불로 스타렉스 차량과 근처 감귤나무 10그루가 불에 타는 등 소방 당국 추산으로 약 36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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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 과수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사진=뉴스1(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차량 내부에서 가스통으로 커피 물을 끓이려다 불이 나 부상자가 발생했다. 차량과 근처 감귤나무 10그루도 불에 탔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47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밭에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양팔과 양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가 차 안에서 LPG 가스통을 버너에 연결해 커피 물을 끓이려다 불씨가 차량 내부에 옮겨붙어 불이 났다.

A씨는 당시 자리를 떴다가 차량으로 돌아와 화재를 목격한 뒤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스타렉스 차량과 근처 감귤나무 10그루가 불에 타는 등 소방 당국 추산으로 약 36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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