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엔 맥주"…이마트24, 15일 맥주 매출 51%↑

이상학 기자 2024. 1.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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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5일 편의점 매출도 올랐다.

이마트24는 지난 15일 전주 동요일 대비 맥주 매출이 51%, 하이볼이 39%, 위스키가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로 오후 5시~7시까지 맥주와 하이볼 매출은 매시간 직전 시간 대비 2배씩 증가했으며 오후 8시~9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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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인 오후 5시부터 급증…하이볼·위스키 판매도↑
(이마트24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5일 편의점 매출도 올랐다. 이마트24는 지난 15일 전주 동요일 대비 맥주 매출이 51%, 하이볼이 39%, 위스키가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스키와 함께 칵테일(하이볼) 제조에 많이 활용되는 탄산음료와 얼음 매출도 각 57%, 21% 증가했다.

같은 날 시간대별 주류 매출을 살펴보면, 맥주와 하이볼 매출은 오후 5시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실제로 오후 5시~7시까지 맥주와 하이볼 매출은 매시간 직전 시간 대비 2배씩 증가했으며 오후 8시~9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직전주와 비교해 보면 오후 5시~9시 매출은 시간대별로 60%~110% 증가했으며, 오후 8시~9시 매출이 11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후인 9시~10시 매출 증가율은 30%대로 낮아졌다.

상권별로 살펴보면 직전 주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일반 주택가(76%)였으며, 독신주택가(67%), 오피스(55%) 상권 매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오후 8시30분에 시작하는 대한민국 첫 경기를 집에서 응원하기 위해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주류를 구매한 고객이 급격하게 늘어났으며, 경기 시작 직전인 8시~9시 매출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류 외에도 프로틴음료, 숙취해소상품, 스낵, 냉장 및 마른안주류, 냉장 및 냉동간편식 매출도 직전 주 대비 20~3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즐겨 찾는 맥주와 하이볼을 4캔 9800원,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안주류, 스낵, 음료 등을 할인 판매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대한민국 첫 경기가 열렸던 날 응원을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와 하이볼, 간편 먹거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며 "퇴근 시간인 5시부터 본격적인 구매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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