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어닝 쇼크'에도 주가 반등…"수익성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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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 실적에도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만1200원(5.9%) 상승한 20만1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2% 감소한 646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28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실적 악화에도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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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가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 실적에도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만1200원(5.9%) 상승한 20만1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7.2% 감소한 646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28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리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원소재(리튬) 가격 약세에 따른 일회적 재고평가손실 인식(2503억원)이 있었다"며 "ASP(평균판매단가) 하락과 기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출하량 감소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악화에도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작용하며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 연구원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비용을 반영한 것은 올해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경감할 것을 시사한다"며 "다만 투자심리의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선 고객사의 수요 회복 징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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