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 4′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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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된 스페셜 갈라는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만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한편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포럼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된다.
최고상인 황금상을 놓고 겨루는 장편 경쟁 부문 초청작은 오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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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주연한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 4′가 다음 달 15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15일 스페셜 갈라 부문 초청작 가운데 하나로 ‘범죄도시 4′를 호명했다. 성공한 한국 액션 시리즈의 최신작이라 치켜세우며 “돈 리(마동석 영어 이름)가 강한 주먹을 가진 형사 마석도를 연기한다”고 소개했다.
‘범죄도시 4′는 형사 마석도가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배우 김무열과 이동휘가 범죄를 주도하는 핵심 인물들을 연기해 마동석과 맞붙는다. 메가폰은 3편까지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던 허명행 감독이 잡았다.
초청된 스페셜 갈라는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만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대체로 작품성과 오락성에 중점을 두고 선별한다. ‘범죄도시 4′는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여성 보디빌더의 연인을 연기한 퀴어 액션물 ‘러브 라이즈 블리딩’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두 영화 모두 신체적 힘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심사에 참여한 마크 페란손 프로그래머는 “’범죄도시 4′는 액션과 코미디의 활기 넘치는 조화가 매력적”이라며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베를린영화제”라고 말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국제적 관심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개봉 예정 시기는 올 상반기다.
한편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정 감독은 2010년(수학시험)과 2013년(연애놀이), 2022년(존재의 집)에도 베를린영화제에 연출작을 출품한 바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인터뷰를 담은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포럼 스페셜 부문에서 상영된다. 최고상인 황금상을 놓고 겨루는 장편 경쟁 부문 초청작은 오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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