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길거리 테러‥정류장 차량 돌진으로 18명 사상

이스라엘 정류장에 차량 돌진 테러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 라아나나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17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남성 두명은 현지시간 15일 수도 텔아비브 북쪽 도시 라아나나에서 차량을 훔친 뒤 버스 정류장 옆 가로등으로 돌진했습니다.

이로인해 차량에 부딪힌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부상자 최소 17명이 나왔는데, 부상자 중 9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심각한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용의자들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용의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출신으로 25살과 44살 남성이며, 차량 돌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용의자들을 "영웅"이라고 추켜세우고, 이날 공격이 "팔레스타인인을 겨냥한 억압과 침략에 맞선 응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284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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