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금리인하 기대감 과도' 경계에 장초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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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5.0원 상승한 1,325.2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오른 1,321.0원 출발해 1,32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0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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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5.0원 상승한 1,325.2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오른 1,321.0원 출발해 1,32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기 침체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더라도 올해 ECB는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가상승률 목표치가 2% 수준으로 떨어진 게 확실해야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로 구성된 달러 인덱스는 0.14% 상승한 102.58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0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09.13원보다 0.8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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