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논란 타격 없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 자체 최고 시청률

차유채 기자 2024. 1.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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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 강종현씨에게 거액의 생활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8.6%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당시 박민영 측은 "연애한 것은 사실이나 결별한 상태"라며 "강씨로부터 금전적 지원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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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박민영이 전 연인 강종현씨에게 거액의 생활비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8.6% 시청률(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7.4%, 최고 8.1%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은 기억하지 못하는 유지혁(나인우 분)과의 진짜 첫 만남이 드러났다. 대학 시절 술에 잔뜩 취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한 강지원을 유지혁이 구해줬던 것.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서로의 가족사와 고민을 터놓으면서 밤을 지새웠다. 그러나 강지원은 유지혁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유지혁만 멀리서 강지원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회사였다. 유지혁은 첫눈에 강지원을 알아봤지만, 강지원은 역시나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게다가 박민환(이이경 분)과 알콩달콩한 한때를 보내는 강지원을 보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접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회차 인생에서 다시 눈을 뜬 유지혁은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강지원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공

그의 결심처럼 유지혁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회사에 등장해 온 직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박민환은 멋있어진 모습으로 나타난 유지혁이 강지원에게 말을 거는 모습에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강지원이 퇴근 후 연락이 되지 않자 동네까지 찾아와 시비를 걸며 위협했다. 궁지에 몰렸던 강지원은 유지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유지혁의 이런 행동이 자신에게 마음이 있어서라고 생각한 강지원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유희연(최규리 분)에게 이 사실을 다 말하겠다고 했다. 이에 유지혁은 유희연에게 전화를 걸어 커플이 아닌 남매임을 증명했고, 강지원은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유지혁은 오해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내가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연 배우인 박민영은 2022년 강씨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박민영 측은 "연애한 것은 사실이나 결별한 상태"라며 "강씨로부터 금전적 지원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에서 약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된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씨와 교제할 때 거액의 생활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민영 측은 "강씨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게 아니다"라며 "지난 1년간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박민영은)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박민영 역시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긋지긋해(Sick of it all).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는다. 이제 나는 콩알들(팬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하지 마요"라는 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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