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C, 딴소리 그만해" 서장훈, 소통불가 사연남에 답답 폭발.."미스터리 연속" [종합]

김수형 2024. 1. 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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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장모님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요구한다는 사연남이 등장, 하지만 두 보살들은 "전적으로 네 생각"이라며 부부사이의 문제를 돌아보길 조언했다. 특히 엉뚱한 대답을 하는 사연남에 답답함이 폭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남이 출연, 그는 아이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사연남은 “아내가 이혼을 하고 싶어한다”며 “장모님 때문에 원치 않은데 이혼을 강요 당하고 있다”고 했다. 아내랑은 문제가 없다는 것. 사연남은 “부부사이가 나쁘지 않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친 사연녀. 아내의 갑작스러운 이혼요구에 당황한 모습이었다.

결혼 때를 묻자, 사연남은 “코로나로 비밀연애를 했고, 저에 대해 장모님이 의심을 했다”며 “졸업 증명서도 증빙자료를 요구해, 심부름 센터까지 동원해서 날 알아보려고도 했다”고 했다. 그 사건으로 한 번 이별 요구도 당했다는 것. 사연남은 “아내를 포기할 수 없어서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했다”고 했다.

사연남은 “다행히 초반보다 점차 관계가 회복됐는데 작년 8월, 아내없이 장모님과 아기를 돌보던 중 아기의 낙상사고가 났다”며“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기를 어른용 침대에 눕혔다가 아기가 굴러떨어져, 침대옆면에 부딪혔다 나도 놀랐는데 나에게 묻지도 않고 날 취조하듯 나무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연남은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가야했고 계속 아이를 돌봤다 하지만 장모님은 고생했단 말 없이 아기가 다치길 바랐냐며 안 좋은 얘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현재 장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지 묻자 사연남은 “출산 전엔 아내와 둘이 살다가 출산 후 장모님 댁에서 육아를 시작하게 됐다”며“낙상사고 후 나 혼자 신혼집에 살고 아내는 아이와 장모님댁에서 살고 있다 한 달 후 장모님과 연락을 못 해, 아내와 나쁠 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추석 전, 장모님을 뵈러갔다는 사연남은 “근데 나만 두고 장모님과 아내, 아이만 셋이 나갔다 3~4시간 집에서 기다렸는데 경찰 4명과 함께 들어오셨다”며 “장모님 명의의 집,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 분명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황당했다”고 했다.결국 경찰들과 실랑이를 했고 쫓겨났다는 것.

이에 서장훈은 “너도 희한한 스타일 장모가 들어오라고 해놓고 경찰을 불렀다면 아내에게 연락하면 되지 않나”며 의아해하자,사연남은 “아내에게 전화할 상황이 아니었다 내가 지쳤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진정하고 집에 있으라고 문자가 왔다아내말론 나가랬는데 안 나가서 신고한 거라고 했다”고 하자 서장훈은 “미스터리의 연속이다”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특히 질문의 요즘을 잡지 못 하고 계속 다른 말만 하는 사연남에 서장훈은 “부탁이다, 너보고 나가라고 말했나”며 다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사연남은 “나가라고 하긴 했다”고 하자, 서장훈은 “네가 안 나간거 아니냐 고집이 세다”며 “우리랑도 이렇게 소통이 안 되는데 장모님과 소통이 됐겠나”며 답답해했다. 서장훈은 “너의 얘기 순서는 네가 안 나가서 경찰이 출동한 것이 순서,네 얘기만 들으면 우리 입장에선 오해할 수 밖에 없다,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해줘야한다”며 다시 사연의 순서를 정리했다.그러면서 서장훈은 사연남이 안고 있는 아이를 신경쓰며 “아기는 잠깐 나가있자, 아무래도 안 좋은 얘기를 안 듣는게 좋기 때문”이라며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어찌됐든. 현재는 아내가 협의이혼을 하자는 상황이라는 사연남. 이에 서장훈 “가장 큰 문제이혼사유가 장모님과의 갈등만은 아니었을 것 평소 부부사이를 정확히 말해라”고 다시 한번 큰소리치자, 사연남은 묵묵부답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일반적으로 남편이 쫓겨났다면 아내가 따라오는 것이 정상, 원래 사이 안 좋은 것이 아니냐”며 둘 사이에도 분명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 했다.

이에 사연남은 “아내는 사소한거에 화를 냈다고 해, 치고받고 싸우진 않았다”며 "언성 높인 적 있지만 심하게 욕한 적 없다, 화나서 물병 한 번 던진 적은 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와 문제 없는데 장모님때문에 이혼이라고 하지 않았나”며 역시 말의 앞뒤가 맞지 않은 사연을 지적했다. 서장훈은 다시 한번 “결혼을 반대했어도 아내가 결혼한거 아니냐”고 하자 사연남은 “제가 믿음을 많이 줬다”며 엉뚱하게 대답했고서장훈은 “야이씨, 딴소리 좀 그만해라 지금 조언해주려고 하지 않나”며 답답함이 폭발했다.

서장훈은 “어쨌든 반대를 뚫고한 결혼. 엄마와 남편의 싸움으로 갑자기 이혼을 결심한다고? 그건 전적으로 너만의 생각”이라 일침하면서 “물론 엄마의 영향도 있겠지만 거기서 원인을 찾기보다 아내와 무슨일 있었는디 돌이켜봐라, 결혼 전엔 언성높인 적 없지? 아내 입장에선 트라우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연남은 “근데 아내가 가족사가 있다”며 또 다시 다른 말을 엉뚱하게 하자서장훈은 “미안한데 다시 한번 얘기하겠다 지금 물병 던진 얘기했는데 무슨 가족 얘기냐”며 “너랑 대화나눠봤는데 소통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아내와 장모하고도 소통이 잘 안 된 것 같다”며 지적했다.

앞으로의 바람을 물었다. 사연남은 “제가 부족한 사람인 걸 안다”며 질문과는 또 다른 대답을 하자, 두 보살들은 다시 물었다.이에 사연남은 “허망하게 이혼하고 싶지 않다 이혼 안 하고 싶지만 너무 지치니 마음이 반반이다”며 “아내를 아직 사랑하는 것 같다 ,아내도 중요하지만 딸이 더 중요하다 내 편은 딸 뿐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양육권에 대해서는 “상의없이 아내족으로 되어있다 통보하듯 서류를 넘겨줬다 이러다 딸가지 잃을까봐 울분이 치밀어오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두 보살은 “아내는 이미 이혼결심한 것 같다, 네 마음 충분히 알겠다 잘 생각해서 네 마음가는대로 해라”며 “다시 잘해보고 싶다면 용서를 구해 설득해야한다 그럴 마음조차 남지 않았다면 깨끗하게 갈라서는 것도 너를 위해서도 좋을 것, 아이 양육권보다 네 마음 먼저 정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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