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美 나스닥 상장 추진…셀트리온·제약 장초반 강세[핫종목]

셀트리온 주주들이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10.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15분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900원(1.01%) 상승한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신주 7400만주가 시장에 풀린 여파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같은 시간 전일대비 3500원(3.30%) 상승한 10만960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을 공개했다.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헬스케어 분야 투자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정진 회장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2025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며 "비교적 규모가 큰 국내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5조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규모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