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안병훈, 세계랭킹 39위로 껑충

오해원 기자 2024. 1.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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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2024년 들어 무서운 상승세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은 15일 밤(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52위보다 13계단 상승한 39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이번 주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개막부터 본격적인 순위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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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AP뉴시스

안병훈이 2024년 들어 무서운 상승세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은 15일 밤(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 52위보다 13계단 상승한 39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5일 끝난 2024 PGA투어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2024년 개막전 더 센트리 단독 4위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경쟁 끝에 상위권에 자리하는 좋은 흐름을 이어간 결과 세계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세계랭킹 60위로 2023년을 마쳤던 안병훈은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인 지난 2016년 5월의 24위 경신도 기대할 만한 상승세다. 한국 선수 중에는 14위 김주형, 27위 임성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47위 김시우를 뛰어넘었다. 제자리를 지킨 78위 이경훈까지 세계랭킹 100위 이내의 한국 선수 5명 중 유일한 순위 상승이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위, 욘 람(스페인)이 3위를 지킨 가운데 5위와 6위 자리를 맞바꾼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에서는 유일한 변화다. 15위였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서 매킬로이를 제치고 우승해 11위가 되며 김주형 등의 순위가 하락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이번 주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개막부터 본격적인 순위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6위 고진영, 7위 김효주 등 10위 이내엔 순위 변화가 없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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