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엘앤에프, 어닝 쇼크 불구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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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066970)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의 회복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수요 회복의 징후가 필요하다"며 "전방 고객사가 전기차 가격 인하를 추가 단행한 만큼 이후 판매 동향에 따라 엘앤에프의 판매량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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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제품 평가손실 900억원, 원재료 평가손실 1603억원 등 총 2503억원 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엘앤에프가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엘앤에프는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4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6468억원으로 47.2% 줄었다.
삼성증권은 엘앤에프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 목표가를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의 회복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수요 회복의 징후가 필요하다”며 “전방 고객사가 전기차 가격 인하를 추가 단행한 만큼 이후 판매 동향에 따라 엘앤에프의 판매량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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