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첫 패배 안길까?

김용필 기자 2024. 1.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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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과 5연승으로 독주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맞붙는다.

삼척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 모두 속공 플레이가 강하다.

과연 SK슈가글라이더즈가 연승을 이어갈 것인지, 삼척시청이 첫 패배를 안길 것인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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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4위 삼척시청 격돌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맞붙는 삼척시청 김선화(왼쪽)와 SK슈가글라이더즈 강은혜,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과 5연승으로 독주하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맞붙는다.

삼척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5전 전승에 승점 10점으로 독주 채비를 갖춘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한다. 155득점에 122실점으로 평균 31득점에 24.4실점을 기록했다.

155골 중 6m 득점이 94골로 60%를 차지한다. 윙에서의 골이 적은 편인데 그건 곧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얘기다. 34골로 득점 2위에 오른 강경민과 27골 득점 5위 유소정, 26골 득점 6위 강은혜 트리오를 앞세워 밀어붙인다. 상대 팀으로서는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다.

이에 맞서는 삼척시청은 한 게임 덜 치러 2승 1무 1패, 승점 5점으로 4위에 올랐다. 118득점에 97실점인데 평균 득점 29.5점에 24,2실점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 못지않은 득점력과 실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4위지만,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였다.

삼척시청 역시 6미터 득점이 많고 중거리가 적은데 윙에서의 득점이 많다. 윙에서 활약하는 김선화가 31득점으로 득점 4위, 피벗 김보은이 23득점으로 9위에 올랐다. 강은서가 19골로 뒤를 잇고 있고, 지난 시즌 득점 2위에 올랐던 김민서는 아직은 저조한 편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 모두 속공 플레이가 강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속공이 안 됐을 경우 피벗 강은혜를 활용하거나, 강경민, 유소정이 해결할 능력이 충분하다. 삼척시청은 실점 후 반격하는 속공이 탁월하다. 속공이 안 될 경우에는 패스를 통한 조직력으로 승부한다. 게임당 20개씩 이뤄지는 어시스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누구냐에 상관없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며 직선 코스로 달려가는 SK슈가글라이더즈. 디펜딩 챔피언으로 경남개발공사에 일격을 당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는 삼척시청. 과연 SK슈가글라이더즈가 연승을 이어갈 것인지, 삼척시청이 첫 패배를 안길 것인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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