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사이 더 좋아져" 박은혜가 직접 밝힌 전남편과 근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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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 대해 얘기했다.
아울러 박은혜는 "(전 남편도) 하는 일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유학 가는 부분에 대해) 안 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이 와서 중학교에 가는 게 걱정이 되니 본인이 2년 정도만 가서 봐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라고 전 남편과 여전히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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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박은혜가 토니안, 박기영, 조재윤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을 즐기던 중 조재윤은 박은혜에게 두 아이들이 유학을 떠난 것에 대해 물었고, 박은혜는 "아이들만 간 건 아니고, 아이들 아빠와 함께 갔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절친 박기영은 "(아이들) 아빠가 영어를 잘 한다"라고 거들었고, 박은혜도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아이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살다보면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 걸 대비했을 때 내가 데려가는 건 욕심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아이들이 유학을 떠나기 전 울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박은혜는 "아이들은 가는 전날부터 안 간다고 막 울었는데 난 안 울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은혜는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빨리 영어를 배우고 적응해야 할텐데 그걸 못하고 힘들어하면 내가 힘들었을 거다"라며 "근데 아이들이 아빠랑 워낙 친하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전 남편과) 계속 문자도 한다"라며 "오히려 나는 헤어지고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헤어지고서도 몇 년동안 어린이날에 같이 만나서 놀이공원도 가고, 아이들 생일 때 같이 밥먹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아이들도 '엄마랑 아빠는 사이가 좋은데 왜 같이 안 사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은혜는 "(전 남편도) 하는 일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유학 가는 부분에 대해) 안 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이 와서 중학교에 가는 게 걱정이 되니 본인이 2년 정도만 가서 봐주겠다고 해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라고 전 남편과 여전히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협의 이혼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박은혜는 전 남편과 교류하면서 아이들을 공동 육아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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