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북 수중위협 대응' 다국적연합훈련 '시드래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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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다국적 연합훈련인 '시드래곤'(Sea Dragon) 훈련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훈련 지휘관인 김태호 중령은 "시드래곤 훈련은 참가국 간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고 대잠전술을 숙달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고도화하는 북한의 수중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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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해군은 다국적 연합훈련인 '시드래곤'(Sea Dragon) 훈련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미국령 괌 근해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은 2014년부터 항공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해상초계기를 운영하는 국가들이 모여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 2019년 첫 참관 이후 2020년부터 P-3 해상초계기와 병력이 매년 참가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5개국이 참가하여, 우리 해군은 P-3 해상초계기 1대와 장병 40여 명을 파견한다.
각국은 강도 높은 잠수함 추적 훈련과 해상초계작전 절차 훈련 등을 하게 된다.
우리 해군 P-3 해상초계기는 레이더와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등 탐지 장비를 활용해 잠수함을 식별·추적하고, 수집한 잠수함 표적 정보를 참가국 해상초계기와 공유하는 절차를 익힐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시드래곤 훈련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역량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훈련 지휘관인 김태호 중령은 "시드래곤 훈련은 참가국 간 연합 항공 대잠전 능력을 향상하고 대잠전술을 숙달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고도화하는 북한의 수중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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