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카카오 올해 영업익 49% 증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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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16일 SK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카카오의 4·4분기 매출액은 2.19조원, 영업이익은 13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7%와 35.1%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성수기 효과로 성장한 반면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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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16일 SK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카카오의 4·4분기 매출액은 2.19조원, 영업이익은 13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7%와 35.1%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성수기 효과로 성장한 반면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는 친구탭 매출 기여도 상승, 메시지 광고 호조 지속으로 9.3%, 커머스는 럭스탭 개설에 따른 고단가 상품 판매가 이어지며 7.6%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게임즈와 에스엠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하고, 엔터프라이즈도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부 비용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광고 상품의 경쟁력 제고, 전략을 재정비하며 3·4분기부터 광고 실적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친구탭 DAU 는 3000만명 이상으로 비즈보드 판매율이 매분기 올라오고 있고, 메시지 광고도 대형 광고주 제휴뿐만 아니라 SME 향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올해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사업은 작년까지 제작사 인수로 인한 PPA 상각비 인식이 마무리됐고, 엔터프라이즈도 구조조정 완료, 헬스케어의 '파스타' 2 월 출시로 작년 내내 부진했던 뉴이니셔티브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사업 정상화의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본업 뿐만 아니라 주요 자회사 실적 회복, 전사적 비용 통제 기조가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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