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잡으려 밀폐된 거실에 살충제 20캔 뿌렸다가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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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기 위해 밀폐된 거실에 살충제 20캔을 뿌렸다가 폭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구 중리동의 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A(70대) 씨가 집 천장의 쥐를 없애려고 바퀴벌레 살충제 20캔을 밀폐된 거실에 뿌렸습니다.
이후 A 씨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려던 순간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일어나 거실이 불타는 등 소방 추산 8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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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잡기 위해 밀폐된 거실에 살충제 20캔을 뿌렸다가 폭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구 중리동의 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A(70대) 씨가 집 천장의 쥐를 없애려고 바퀴벌레 살충제 20캔을 밀폐된 거실에 뿌렸습니다.
이후 A 씨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려던 순간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일어나 거실이 불타는 등 소방 추산 8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 씨는 거실 밖에 나가 있어 다치지 않았습니다.
살충제의 분사제인 가연성 물질 액화석유가스가 미세한 입자로 실내에 떠다니는 상태에서 전기 살충기의 스파크가 점화원으로 작용해 불이 붙은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살충제나 헤어스프레이 등 에어로졸 제품은 가연성 고압가스를 분사제로 사용해 폭발에 주의해야 하며, 밀폐된 공간에는 가스가 머무르지 않도록 바로 환기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대구 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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