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누적 판매자 수 22%↑…"셀러와 동반성장 통했다"

G마켓, 중소셀러 상생전략 통했다… 판매자수 20% 증가(사진=G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픈마켓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셀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해 온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판매 활동이 활발한 판매자를 의미하는 '활성 판매자' 수 역시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월 평균 20%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자 수 증가 배경에는 G마켓의 다양한 판매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부터 다양한 판매자향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론칭했다. 판매자 가입 및 판매 프로세스 개편, 물류 입고 대행 서비스 '스마일픽업' 리뉴얼 오픈, 카카오플러스 비즈니스 채널 오픈, AI광고 무료체험, 판매 데이터 통계 지표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2014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빠른 정산' 서비스도 판매자 수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상품 출고 다음날 대금을 즉시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중소 영세 판매자들의 자금 회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중소 영세 판매자와의 상생 취지로 2019년부터 판매이용료(오픈마켓 수수료)를 5년째 동결하면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판매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할인 프로모션 역시 판매자 수 유입에 한 몫하고 있다. 빅스마일데이의 경우 회차별 평균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해 평시 대비 평균 5배 이상(437%)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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