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린, 탈락 위기에 눈물…"너무 자만했던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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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린이 눈물을 터뜨린다.
16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은 8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 마지막 관문인 '뒤집기 한판'과 준결승전 최종 선발 멤버를 가리는 '패자 부활전'이 펼쳐진다.
린은 '현역가왕'을 통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을 통해 반드시 고득점을 받아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선 린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열창을 터트리며 회심의 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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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은 8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전 마지막 관문인 ‘뒤집기 한판’과 준결승전 최종 선발 멤버를 가리는 ‘패자 부활전’이 펼쳐진다. 본선 3차전은 1, 2라운드 합산 결과 상위권 9명만 준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하위권 9명은 방출 후보가 된다.
린은 ‘현역가왕’을 통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 그러나 린은 지난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에서 전통 트로트 강자 류원정에게 무려 28점 차이로 패하며 공동 10위를 기록, 방출 위기에 처했다.
린은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며 “앞이 캄캄하다. 내가 너무 자만했던 것 아닐까”라고 자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을 통해 반드시 고득점을 받아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선 린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열창을 터트리며 회심의 반격을 노린다.
하지만 린의 무대가 끝난 후 한 마스터는 “혹시 트로트를 따로 배운 적 있냐. 발라드 가수가 트로트 하기 정말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린은 “제가 주로 해왔던 음악보다 훨씬 더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다.
마스터 점수를 받은 린은 무대 뒤에서 “너무 겁이 난다”며 오열한다. 린이 준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들이닥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누구보다 트로트 장르에 진심을 내비친 린이 라운드를 거듭하며 린 표 트로트라는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린을 비롯해 대부분의 현역들이 역대 최고의 역량을 드러낸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역가왕’은 1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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