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산책하던 싱가포르 여성 얼굴 '퍽퍽'…'묻지마 주먹질' 30대 검거

임윤지 기자 2024. 1. 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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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외국인 유학생에게 주먹질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싱가포르 국적 여성 A씨(24)를 폭행한 30대 남성 B씨를 전날 붙잡아 임의동행 후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대문구 인근 대학 유학생인 A씨는 가족과 산책 중이었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다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가 B씨의 주먹에 4~5차례 얼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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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일면식 없는 30대 남성 이유없이 4~5차례 주먹질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외국인 유학생에게 주먹질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싱가포르 국적 여성 A씨(24)를 폭행한 30대 남성 B씨를 전날 붙잡아 임의동행 후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쯤 휘경동 횡단보도를 건너던 동대문구 인근 대학 유학생 A씨를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둘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동대문구 인근 대학 유학생인 A씨는 가족과 산책 중이었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다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가 B씨의 주먹에 4~5차례 얼굴을 맞았다.

옆에 있던 가족들이 B씨를 저지했지만, 경찰이 신고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B씨는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다.

A씨는 얼굴이 빨갛게 된 정도였으며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스스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피해자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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