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시즌 초반 상위권-중하위권 '불꽃 접전'

심재희 기자 2024. 1. 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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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미사리경정장에서 수면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시즌이 시작됐다.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중하위권 선수와 상위권 선수들 간의 불꽃 튀는 접전이 시즌 초반부터 펼쳐졌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 '명불허전' 김민준, 심상철, 주은석, 김민천

경정 2회차까지 105명이 출전해 자웅을 가렸다. 우선 전년도 최강자 김민준(13기, A1)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총 6회 출전해 1착 4회 3착 1회로 승률 66.7%, 연대율 66.7%, 삼연대율 83.3%를 기록했다. 팬들에게 믿음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예전의 자리로 돌아온 절대강자 심상철(7기, A1)은 6회 출전 중 1착 3회 3착 3회로 승률 50% 연대율 20% 삼연대율 100%를 마크했다. 시즌 초반 경주를 주도하고 있다.

전년도 사고점 관리 실패로 B2 등급으로 시작한 주은석(5기, B2)도 4회 출전 중 1착 2회 3착 1회로 승률 50%, 연대율 50%, 삼연대율 75%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김민천(2기, A2)도 3회 출전 중 1착 2회 3착 1회로 승률 66.7%, 연대율 66.7%, 삼연대율 100%를 적어내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김민준.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심상철.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주은석.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김민천.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 '선두권 진입' 송효석, 김기한, 전두식

6회 출전 중 1착 3회, 3착 1회로 승률 50% 연대율 50% 삼연대율 66.75%를 기록한 송효석(8기, B1)이 미사리 수면을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2회차 배정받은 71번(2023 그랑프리 2위) 모터 기력을 십분 활용한 멋진 경기를 펼쳐 좋은 모터를 배정 받는다면 언제든지 순위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한(2기, B1)도 초반 예사롭지 않은 기세를 올렸다. 6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2회, 3착 1회로 승률 33.3% 연대율 66.7% 삼연대율 83.3%를 기록하며 우수한 초반 성적을 올렸다. 배정 받은 모터의 영향도 있겠지만 평균 스타트 0.25초를 기록하며 적극적인 1턴 공략을 펼치는 모습에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5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2회, 3착 1회로 연대율 80%, 삼연대율 100%를 기록한 전두식(8기, B1)의 활약도 눈에 띈다. 평균 스타트 0.13초라는 고도의 집중력을 통한 안정된 1턴 전개로 언급한 선수들과 함께 미사리 수면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전문위원은 "치열한 다툼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뜨거운 레이스를 펼쳐 경정 팬들의 성원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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