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전자 ‘14년 아성’ 무너뜨렸다...상장사 중 영업이익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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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발표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실적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와 2위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기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12조761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14년 연속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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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중 1위
기아도 영업이익 12조 돌파하며 2위 유력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6조5400억...14년 만에 1위 내줘
다음 주 발표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실적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뿐 아니라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와 2위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16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현대차와 기아는 레저용 차량(RV) 및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인해 합산 영업이익이 27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현대차는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5조원 돌파한다.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은 2022년 웠던 9조원대였다.
기아는 지난해 영업이익 12조761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 역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새 회계기준 도입 후 최대 실적을 쓸 전망이다.
두 기업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치면 27조4745억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합산 영업이익 17조529억원)보다 무려 10조원 이상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14년 연속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치게 됐다. 현대차는 국내 상장사 중 1위, 기아는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된 상황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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