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 2020년 대선 개표오류 확인… “트럼프가 4천표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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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에서 당시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00표 정도 더 받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다만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버지니아주에서는 45만표차로,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에서는 6만표 이상의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기 때문에 이번 개표 오류가 투표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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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에서 당시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4000표 정도 더 받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15일(현지 시각) ABC방송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프린스윌리엄 카운티는 2020년 대선 개표 때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1648표가 덜 계산됐으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2327표를 더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시 개표 오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975표 정도 더 이득을 봤다는 의미다.
다만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버지니아주에서는 45만표차로,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에서는 6만표 이상의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기 때문에 이번 개표 오류가 투표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나아가 오류 투표수가 재검표 기준인 1%에 못미치기 때문에 투표 전체를 재검표 할 필요성도 없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보도했다.
이번 오류는 개표 결과를 집계하는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것이며 특정 후보에게만 유리하게 작동한 것은 아니라고 카운티는 밝혔다. 카운티는 “실수가 발생한 것은 안타깝지만 선거의 무결성을 훼손하려는 의도적 시도는 아니다”라면서 “조사 결과도 그렇게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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