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트랙터에 함락...독일에서 무슨 일이?
정종문 기자 2024. 1. 16. 08:44
독일 베를린 시내 도로, 트랙터와 트럭으로 꽉 찼습니다.
차량 사이를 또 가득 메운 인파, 저 멀리 독일 승리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이 보입니다.
농업에 대한 독일 정부의 감세 계획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독일 전역에서 모인 농부들입니다.
특히 농업용 경유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성난 민심을 더 자극했습니다.
[베르너 슈에르만/독일 농부]
“농부들은 자신의 생산품에 대한 공정한 가격을 원합니다. 우리는 생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보조금은 항상 뒷맛이 씁쓸하거든요.”
이번 시위에 동원된 트랙터는 5천 대, 트럭은 2천 대로 시위 인원이 1만 명에 달한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1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 총리의 연립정부는 예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현지시간 15일 재무장관과 시위대 대표단 면담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섭니다.
차량 사이를 또 가득 메운 인파, 저 멀리 독일 승리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이 보입니다.
농업에 대한 독일 정부의 감세 계획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독일 전역에서 모인 농부들입니다.
특히 농업용 경유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성난 민심을 더 자극했습니다.
[베르너 슈에르만/독일 농부]
“농부들은 자신의 생산품에 대한 공정한 가격을 원합니다. 우리는 생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보조금은 항상 뒷맛이 씁쓸하거든요.”
이번 시위에 동원된 트랙터는 5천 대, 트럭은 2천 대로 시위 인원이 1만 명에 달한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1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 총리의 연립정부는 예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현지시간 15일 재무장관과 시위대 대표단 면담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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