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컴투스 미디어 사업손실 확대…목표주가 15.2%↓"

박승희 기자 2024. 1. 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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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미디어 사업 손실 확대로 전체 영업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4분기 미디어 매출은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등 위지윅스튜디오 사업 전반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45%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전체 매출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디어 사업부의 무형자산 상각 등 일회성 비용 약 40억원이 더해지며 연결 영업 적자는 3분기 16억원에서 4분기 148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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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증권은 컴투스(078340)에 대해 "미디어 사업 손실 확대로 전체 영업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종전 6만원 대비 15.2% 하향하되,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4분기 미디어 매출은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등 위지윅스튜디오 사업 전반의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45%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전체 매출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디어 사업부의 무형자산 상각 등 일회성 비용 약 40억원이 더해지며 연결 영업 적자는 3분기 16억원에서 4분기 148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수 이후 위지윅스튜디오는 매 분기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 심화와 낮은 수익 구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대형화 추세를 감안하면 위지윅스튜디오의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고,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이나 지분 매각을 통한 연결 편입 제외 등 손실 최소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또 "미디어 부문의 실적 개선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만큼 과감한 구조조정이 수반되지 않는 한 전체 연결 실적의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4000억원 상당의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상반기 2종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신작 출시 전후 단기 트레이딩 전략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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