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車보험료, 연말정산 검색 왜 안돼?"… 알고보니

전민준 기자 2024. 1. 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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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과 관련한 자료를 누락해 가입자들이 혼선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가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보험상품 제출 자료와 같은 이름으로 파일을 보내면서 사고가 생긴 것이다.

삼성화재가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사전에 제공했지만 장기보험 등 다른 보험료 제출 자료와 같은 이름으로 제출이 되면서 자동차보험료 납입 내역이 덮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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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자료 누락
일부 가입자들 불편
삼성화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 서류 제출을 누락해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강남 사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과 관련한 자료를 누락해 가입자들이 혼선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가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보험상품 제출 자료와 같은 이름으로 파일을 보내면서 사고가 생긴 것이다.

16일 보험업계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전날(15일)부터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제출 자료를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검색을 할 수 없다. 삼성화재가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사전에 제공했지만 장기보험 등 다른 보험료 제출 자료와 같은 이름으로 제출이 되면서 자동차보험료 납입 내역이 덮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현재 긴급조치를 진행 중이며 국세청의 간소화 서비스 최종 확정자료 지급 예정일인 20일부터 정상적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문자로 사과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추가·수정 자료를 다시 제출받아 오는 20일부터 최종 확정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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