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일본 기업, 올해 투자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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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의 절반이 올해 투자를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중국일본상회가 지난해 11~12월 회원사 170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투자를) '줄인다' 혹은 '투자 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한 회원사가 전체의 48%로 나타났다.
중국내 사업 환경과 관련해서는 일본 기업인들에 대한 단기 비자 면제 조치의 재개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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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국일본상회가 지난해 11~12월 회원사 170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투자를) '줄인다' 혹은 '투자 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한 회원사가 전체의 48%로 나타났다.
'큰 폭으로 늘린다' 또는 '늘릴 계획이다'라고 답한 기업은 15%에 불과했다.
지난해 9월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보다 투자 축소 의사는 1%p 늘었고, 반면, 투자 확대 의사는 1%p 줄었다.
중국 경기에 대한 전망도 좋지 않았다.
조사 대상 1700개 중 올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25% 수준에 그친 반면,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한 응답비율은 39%에 달했다. 중국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으며,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일본 기업들은 '반간첩법' 등의 시행 상황에 대해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중국내 사업 환경과 관련해서는 일본 기업인들에 대한 단기 비자 면제 조치의 재개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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