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경선과 같은날 다보스포럼 화제는 "트럼프가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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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엘리트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인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까지 열리는 다보스포럼 첫날인 이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도적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의 25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아깝게 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서 트럼프가 나오는 상황에 대한 몇 가지 경고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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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 고어 "그의 당선이 기정사실 아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글로벌 엘리트들이 모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인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까지 열리는 다보스포럼 첫날인 이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도적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을 때 트럼프는 헬리콥터 편대를 이끌고 극적으로 입장했다. 이미 지난 포럼에 참석한 미국 지도자이지만 최고경영자(CEO), 금융가, 정책 입안자 등 다양한 올해 포럼 참석자들에게 인기 있는 대화 주제로 남아 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이 됐을 때의 영향을 우려했다. 블랙록의 부회장인 필립 힐데브란테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에 경험해본 적이 있고 살아남았으므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면서 "확실히 유럽의 관점, 일종의 세계주의적, 대서양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물론 큰 우려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지난 주지만 중앙은행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트럼프의 재임이 분명히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의 25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아깝게 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서 트럼프가 나오는 상황에 대한 몇 가지 경고를 공유했다. 그는 “나는 트럼프 당선이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그 과정을 겪었고 수년에 걸쳐 4번의 전국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많은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가 내게 올해는 매우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그가 재지명되고 재선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아이오와주 코커스의 중요성을 과장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일부 사람들이 믿는 것만큼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예가 너무 많다. 2016년 테드 크루즈가 아이오와 전당 대회에서 1위를 했는데 그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공화당 아이오와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후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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