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오리온에 지분 매각…임상 재원 확보 장점-한국투자증권

김사무엘 기자 2024. 1. 16.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레고켐바이오가 오리온에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현금으로 임상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16일 분석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거래는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임상개발을 희망했던 레고켐바이오와 바이오 산업에 진출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려는 오리온그룹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것"이라며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12월13일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레고켐바이오가 오리온에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현금으로 임상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16일 분석했다.

전날 오리온은 자회사 판 오리온(Pan Orion)을 통해 레고켐바이오 구주와 유상증자 신주 등 총 25.73%의 지분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5487억원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거래는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임상개발을 희망했던 레고켐바이오와 바이오 산업에 진출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려는 오리온그룹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것"이라며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12월13일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 입장에서는 시가총액의 1/3수준의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희망했던 적극적 임상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레고켐바이오가 단독 소유권을 갖고 있는 9건의 비임상 및 초기 개발 단계의 ADC 파이프라인들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재 영입 및 임상 개발 비용으로 재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