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략, 시공을 초월한 지혜의 불꽃"…모략의 정확한 이해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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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학'은 '막료학'에 이어 선보이는 '모략총서'의 두 번째 책이다.
위키 낱말사전에 따르면 모략은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쓰는 꾀와 술책, 주로 다른 사람을 해치려는 목적으로 꾸미는 거짓된 술책'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포털 바이두에 따르면 모략은 "눈앞의 문제나 장기적인 문제에 대해 그 나름의 사고를 거쳐 나온 해결책과 방안"이라 정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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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모략학'은 '막료학'에 이어 선보이는 '모략총서'의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유사 이래 인류가 집적해온 사상과 실천행위 들을 수집·분류하고, 인류 역사를 관통해온 핵심 작용들을 '모략'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해낸다.
모략은 우리 한국인에게 부정적인 뜻으로 먼저 다가온다. 위키 낱말사전에 따르면 모략은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쓰는 꾀와 술책, 주로 다른 사람을 해치려는 목적으로 꾸미는 거짓된 술책'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는 모략이 아니라 '음모'에 대한 설명이다.
중국의 해석은 사뭇 다르다. 중국의 포털 바이두에 따르면 모략은 "눈앞의 문제나 장기적인 문제에 대해 그 나름의 사고를 거쳐 나온 해결책과 방안"이라 정의된다.
모략을 학문으로 정합시킨 이 책은 크게 다섯 개의 편으로 구성된다. 모략의 어원과 역사적 뿌리를 더듬어보는 '제1편 연원론', 모략의 철학·사유·심리·원칙을 짚어내는 '제2편 기리론'’, 모략의 운용과 구조를 밝힌 '제3편 구조론', 모략의 창조성과 예술성의 묘미를 강조하는 '제4편 예술론', 그리고 모략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조건과 자질을 톺아보는 '제5편 소양론'이다.
모략의 연구는 이제 개인의 경험을 총결하는 단계에서 집단의 지혜로 승화되고 있다. 개인의 계발을 위해, 조직의 승리를 위해, 또는 그 외 다양한 영역에서 목적 목표 달성을 위해 이 책은 중요한 지침서가 되어 준다.
◇ 모략학/ 차이위치우 글/ 김영수 옮김/ 들녘/ 4만9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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