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男 방안에 가두고 불지른 20대 여성

김수연 2024. 1. 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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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는 남자친구를 방에 가둔 뒤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감금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동거하는 남성 B씨를 못 나오도록 방안에 가둔 뒤 주방 가스레인지에 종이와 옷 들을 넣고 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 A씨가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어 약물 치료를 먼저 한 뒤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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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신고 받은 경찰 '코드 제로' 발령
큰 불로 이어지지는 않아.. 여성 입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동거하는 남자친구를 방에 가둔 뒤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및 감금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55분께 서울 은평구의 한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여자 친구가 갑자기 집에 불을 지르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신고가 112 및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은 최단 시간 내 출동을 명령하는 '코드 제로'를 발령해 소방과 함께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다행히 불은 가스레인지 부근 일부만 태우고 꺼졌으나 자칫하면 2~5층 가구들이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동거하는 남성 B씨를 못 나오도록 방안에 가둔 뒤 주방 가스레인지에 종이와 옷 들을 넣고 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 A씨가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어 약물 치료를 먼저 한 뒤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화 #남자친구 #동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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