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씨스타19 “카우걸 변신, ‘멋진 언니들’로 불렸으면”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1. 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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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19가 선택한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의 '노 모어'(MA BOY)다.

그러자 효린은 "사실 요즘 음악 시장이 너무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어떤 노래로 나와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 흐름을 따라가면서, 씨스타19의 색깔을 버리지 않는 곡으로 선택하고 싶었다. '노 모어'는 과거 활동 때 불렀던 스타일의 노래는 아니지만, 곡 자체가 무게감이 있다. 그래서 저희의 쿨함과 당당함, 카리스마 이런 것들이 잘 표현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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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모어’를 통해 당당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다는 씨스타19. 사진l클렙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에 이어) 씨스타19가 선택한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명의 ‘노 모어’(MA BOY)다. 이 노래는 감미로운 스트링 사운드로 시작해 세련되고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펀치감 있는 드럼비트가 곡을 이끌어 나가며,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귓가에 맴돈다. 제목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씨스타19의 데뷔곡인 ‘마 보이’의 연장선이 되는 내용이 담겼다.

보라는 “씨스타19 타이틀곡이 ‘마 보이’, ‘있다 없으니까’, ‘노 모어’로 이어지지 않나. ‘마 보이’ 때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 좀 바라봐줘’라고 말하는 어린 감정이었고, ‘있다 없으니까’는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 때의 슬픔을 오롯이 느끼는 가사였다. ‘노 모어’에서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아픔을 겪은 뒤 이제는 사랑이 아닌 그 어떤 것도 덤덤하게 보내주는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효린은 “사실 요즘 음악 시장이 너무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어떤 노래로 나와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요즘 흐름을 따라가면서, 씨스타19의 색깔을 버리지 않는 곡으로 선택하고 싶었다. ‘노 모어’는 과거 활동 때 불렀던 스타일의 노래는 아니지만, 곡 자체가 무게감이 있다. 그래서 저희의 쿨함과 당당함, 카리스마 이런 것들이 잘 표현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신곡 발매에 앞서 공개된 프로모션 비주얼 콘텐츠들은 파격 그 자체였다. 티저 영상에서 레더와 진, 카우 모자를 매칭해 관능적인 카우걸로 변신한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은 ‘다크 섹시 퀸’으로의 컴백을 예고했다.

효린은 “기존에 보여드렸던 콘셉트와 다른 콘셉트를 고민하던 시기에 저희가 원픽을 했던 가사가 있다. 바로 ‘난 너를 겨눠’였다.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던 콘셉트 중에 카우걸이 있었는데, 그 콘셉트가 저희가 고른 가사와 메시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더라. 그래서 그걸 발전시켜서 나오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씨스타19는 대중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l클렙엔터테인먼트
그렇다면 멤버들이 생각하는 현재 씨스타19의 색깔은 무엇일까.

효린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편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아마 심적으로 그런 감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래하고 춤을 출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개인 활동을 하면서 고민하고 생각했던 부분이 저희를 한 단계 성장하게 한 것 같다. 그 시간들을 거치면서 성숙함이 묻어나오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낸 두 곡을 연이어 히트시킨 씨스타19이니 만큼, 부담감도 있을 터다.

“사실 걱정이 되기는 한다”라고 운을 뗀 효린은 “사람들마다 개개인의 취향이 있듯 ‘이 노래는 내 취향이야’라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아닌 분들도 있을 거다. 그런 것보다 저희가 오랜만에 뭉쳐서 나왔으니까 이전 곡들과 비교하기보다 ‘이번에는 이런 스타일이네’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씨스타19는 각자 이번 활동 목표를 이야기했다.

“효린과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가 컸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는 것이 목표였어요. 저희를 기다려 주신 팬들을 위한 보답이기도 했고요. 순위를 생각하기 보다는 대중이 저희를 보면서 ‘멋진 언니들이네’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보라)

“보라는 연기 활동을 했고 저는 솔로를 하다가 유닛으로 나오는 거잖아요. 각자의 길을 걸어가던 중 다시 만난 거니까, 씨스타19 활동이 앞으로 저희가 가는 길에 원동력이 됐으면 해요.”(효린)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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