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황인범 맹활약' 한국, 바레인 꺾고 아시안컵 '첫 승'

조민중 기자 2024. 1.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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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황인범이 첫 골로 물꼬를 텄고 이강인이 두 골을 넣으며 바레인을 꺾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요르단을 상대로 두번째 승리에 나섭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경기,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야전 사령관' 황인범.

전반 37분, 김민재가 상대 왼쪽으로 침투하는 이재성에게 공을 패스하자 이재성이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 찹니다.

손흥민을 지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황인범이 가볍게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습니다.

이후 한국은 적극적인 슈팅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후반 시작되자마자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주자 이번엔 이강인이 나섰습니다.

후반 11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공은 골키퍼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왼쪽 골대를 스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강인은 12분 후에도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었습니다.

상대 지역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받은 이강인은 오른발로 차는 척하며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로 골문 구석을 노렸습니다.

바레인을 3대1로 이긴 한국은 이번 주 토요일(20일) 저녁 8시 30분 요르단을 상대합니다.

[화면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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