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해주는 남자’ 클린스만호 구원한 ‘대강인’의 종합 선물 세트, 바레인 무너뜨린 멀티골+환상 드리블+킬 패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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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클린스만호.
후반 69분에는 손흥민의 인터셉트 이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뒤 멋진 페이크 동작과 함께 슈팅, 다시 한 번 골문을 연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멀티골은 튀니지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강인의 바레인전 활약을 단순히 멀티골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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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클린스만호. 그러나 이강인이 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1 완승을 해냈다.
대한민국은 전반 내내 바레인을 상대로 매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동안 평가전을 치르면서 보여준 화끈한 공격력은 찾아볼 수 없었고 꾸준히 지적된 수비 불안은 시한 폭탄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후반 초반 하사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시 흔들렸다. 이때 등장한 건 이강인.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재능을 발휘, 바레인을 요리했다.
이강인은 후반 56분 정확한 중거리포로 재차 리드하는 골을 터뜨렸다. 바레인의 골키퍼 루트팔라가 손을 쓸 수 없는 코스로 날카롭게 향한 슈팅이었다.
후반 69분에는 손흥민의 인터셉트 이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뒤 멋진 페이크 동작과 함께 슈팅, 다시 한 번 골문을 연 이강인이다. 그가 가진 최고의 기술이었고 바레인은 막아낼 수 없었다.
이강인의 멀티골은 튀니지전 이후 5경기 만이다. 그리고 환상적인 아시안컵 데뷔 전이었다.
정확한 킬 패스도 눈부셨다. 이강인은 3번의 키 패스를 전했고 장거리 패스의 정확도는 100%(3/3)였다. 이중 전반 이재성, 후반 조규성, 손흥민에게 전한 패스는 사실상 어시스트와 같았다.
손흥민과의 호흡은 특히 더 대단했다. 후반 74, 87분 2번의 킬 패스를 전달한 이강인이다. 아쉽게도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클린스만 체제 후 손흥민과 함께 에이스 역할을 해낸 이강인. 그는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걸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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