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어디가!...토트넘 선수단, 데뷔전 앞둔 베르너 챙겼다

가동민 기자 2024. 1.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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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티모 베르너를 챙겨줬다.

토트넘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다. 베르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며 여름에 완전 이적 조항도 있다. 그는 등번호 16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베르너를 데리고 왔다.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후 빠르게 훈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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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이 티모 베르너를 챙겨줬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고, 맨유는 7위로 올라섰다.


이른 시간 맨유가 앞서나갔다. 전반 3분 마커스 래쉬포드와 라스무스 회이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겹치면서 공이 흘렀고 회이룬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맨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0분 회이룬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맨유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토트넘이 곧바로 골을 넣었다. 후반 1분 티모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전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토트넘 선수들이 토트넘 원전 팬들 앞에서 허들(선수들이 둥글게 모여 파이팅을 다지는 것)을 하기 위해 모였다. 이를 몰랐던 베르너는 벤치로 향했다. 그러자 히샬리송, 벤탄쿠르 등이 베르너를 불러 세웠고 베르너도 허들에 동참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허들을 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토트넘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다. 베르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며 여름에 완전 이적 조항도 있다. 그는 등번호 16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최전방을 맡기엔 부족했고 토트넘 공격진에 이탈자가 많았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으로 잠시 팀을 떠났고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은 부상으로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공격수 보강을 위해 베르너를 데리고 왔다. 첼시에선 실패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실력을 믿었다.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후 빠르게 훈련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베르너를 출전시키기 위해 문서 처리를 완료했다. 예상대로 베르너는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전방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력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베르너는 여러 번 슈팅했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베르너는 80분을 소화하면서 1도움을 비롯해 벗어난 슈팅 3회, 막힌 슈팅 2회, 볼 터치 46회, 패스 성공률 91%(35회중 32회), 키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점을 받았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에 대해 “베르너는 우리와 함께 두 번의 훈련을 가졌지만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우리 경기를 이해하고 훈련 속도를 높이면 우리에게 정말 흥미로운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작은 순간들이 보였지만 그는 항상 위협적이었고 이곳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이번 경기에 그를 선발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정말 기꺼이 훈련에 참여했다. 돕고 싶어 했다.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손을 내밀었고, 그 덕을 톡톡히 봤다”라고 설명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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