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점찍은 ‘베어스 1R’ 슈퍼루키, 곧장 호주행 비행기 탄다 “몸 상태 완전 회복, 기량도 검증”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1. 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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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가 점찍은 두산 베어스 1라운드 슈퍼루키가 곧장 호주 스프링캠프행 비행기에 오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갈 2024년 신인 선수 2명을 공개했다.

이날 두산 고영섭 신임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치진, 그리고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감독은 2024년 호주 시드니 1군 스프링캠프에 2024 신인 선수 2명을 데려가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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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가 점찍은 두산 베어스 1라운드 슈퍼루키가 곧장 호주 스프링캠프행 비행기에 오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갈 2024년 신인 선수 2명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투수 김택연과 외야수 전다민이다.

두산은 1월 15일 잠실구장에서 2024년 창단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두산 고영섭 신임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치진, 그리고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승엽 감독은 창단 기념식 뒤 취재진과 만나 아쉬웠던 2023년을 먼저 되돌아봤다. 이 감독은 “우승 말고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 있겠나 싶다. 돌이키니까 많이 아쉬운 한 해였다. 시즌 막판 팀에 힘이 떨어지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전패까지 당했다.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컸다. 10월 19일 창원 원정 패배 여운이 오래 남아 있었다. 2024년엔 나부터 변해야 한다. 더 냉철해지면서 발전해 모든 부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두산 신인 외야수 전다민(사진 왼쪽)과 투수 김택연(사진 오른쪽).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신인 외야수 전다민(사진 왼쪽)과 투수 김택연(사진 오른쪽). 사진=두산 베어스
2024 두산 신인 선수단이 1월 15일 열린 구단 창단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이 감독은 경기 및 시즌 운영에 있어 변화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경기 중간마다 더 과감한 결단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부임 첫 시즌에 대한 바깥의 평가가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안 좋았던 걸 좋은 것으로 바꾸기 위해선 결국 모든 걸 다 바꿔야 한다. 개인적인 결단력뿐만 아니라 코치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상황 판단이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신경 쓰려고 한다.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감독으로서 확실히 가져와야 할 경기와 내줘야 하는 경기를 빨리 판단해 장기 레이스에서 더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2024시즌 코치진에도 변화를 줬다. 박흥식 코치가 수석코치로 감독을 보좌한다. 기존 수석코치였던 김한수 코치는 메인 타격코치로 이동한다. 고토 고지 타격코치도 3루 주루코치 역할을 맡는다.

이 감독은 “지난해 팀 타격이 부진했는데 김한수 코치께서 과거 타격코치로서 굉장히 좋은 성과를 보여주셨지 않나. 나 역시 제자로 있어봤기에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 고토 코치는 요미우리 구단에서 주루 코치를 2년 정도 해보셨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공격적인 주루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셔야 한다. 박흥식 수석코치도 경험이 풍부하시고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라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024년 호주 시드니 1군 스프링캠프에 2024 신인 선수 2명을 데려가기로 확정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투수 김택연과 외야수 전다민이다.

이 감독은 “전다민 선수는 대졸 선수라 경험이 있고 원체 빠른 선수라 한 번 보고 싶었다. 김택연 선수는 팔 상태가 조금 안 좋았는데 퓨처스팀에서 관리를 잘해주신 덕분에 지금 완전히 회복했다. 캠프에서 무리하게 던지게 하진 않겠지만, 프로 환경에 빨리 적응하면서 곧바로 1군에 뛸 수 있을지 점검하려고 한다. 실력은 검증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김택연은 2024시즌 개막 엔트리에 곧바로 들어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과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과 같이 입단 1년 차부터 필승조 역할을 꿰차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승엽 감독도 김택연을 1군 스프링캠프로 데려가 면밀하게 관찰할 전망이다. 과연 김택연이 호주 스프링캠프부터 국민타자 눈도장을 찍고 개막 엔트리 승선까지 ‘로열로드’를 걸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두산 이승엽 감독. 사진=김근한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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