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SON 새 동료 가능성 존재…아직 관심 있다, 올여름 영입 고려

강동훈 2024. 1. 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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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여전히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22·페예노르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토트넘은 다만 페예노르트가 시즌 중도에 히메네스를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을 고려해 올여름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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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여전히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22·페예노르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다만 당장 올겨울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다. 히메네스는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떠나자 최전방을 보강하기 위해 관심을 가졌던 공격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비롯하여 아스널, 풀럼 등은 히메네스에게 관심이 있으며, 올여름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라며 “최근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달에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토트넘이 히메네스에게 관심을 보인 건 지난해 여름부터였다.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매각한 후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아 나선 토트넘은 히메네스를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고 꾸준하게 관찰했다. 올 시즌 내내 토트넘과 히메네스가 연결됐던 배경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는 골키퍼와 센터백, 미드필더 보강을 우선시했던 터라 히메네스 영입은 뒷전으로 밀어뒀다. 이적 예산이 한정적이었던 것도 영입에서 발을 뺐던 이유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전히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가운데 히메네스를 향한 관심을 재점화하면서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만 페예노르트가 시즌 중도에 히메네스를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을 고려해 올여름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 매각 제의를 모두 거절하고 있다. 더군다나 페예노르트는 더 큰 이적료를 벌어들이기 위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리면서 빅클럽들의 치열한 영입 경쟁을 기다릴 생각이다.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히메네스는 문전 앞에서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이 탁월한 데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나 동료들과 연계, 포스트 플레이, 순간 스피드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지녔다. 특히 강력한 왼발 킥력을 앞세운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7년 크루스 아술(멕시코)에서 프로에 데뷔한 히메네스는 5년간 통산 105경기(선발 55경기)를 뛰면서 21골 11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뒤, 유럽 진출을 추진하면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었다. 페예노르트 입단 첫 시즌 그는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선발 27경기) 동안 23골 3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공식전 23경기(선발 23경기)에서 2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토트넘이 히메네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두고 우려를 제기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빈센트 얀선(29·로열 앤트워프)의 사례를 들면서 히메네스 역시 빅 리그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 2016년 여름 2015~201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27골)에 오른 얀선을 1880만 파운드(약 316억 원)에 영입했지만, 얀선은 EPL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지 못한 채 씁쓸하게 떠났다. 토트넘에서 기록은 통산 42경기(선발 12경기) 6골 4도움이다. 이후 그는 몬테레이(멕시코)에서 뛰다가 앤트워프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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