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정재훈 2024. 1. 16.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겨울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가 먹이 부족 등에 따라 도심지 및 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겨울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 매개체인 야생멧돼지가 먹이 부족 등에 따라 도심지 및 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다.

양돈농가 주변 소독.(사진=경기도 제공)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포천 및 김포의 멧돼지 출몰 지역 인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과거 발생지인 접경지역 농장과 멧돼지 출몰이 잦은 야산 인근지역 방역 취약농장을 대상으로 차단방역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농장 방역시설에 대한 운영과 정비관리 점검,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돼지에 대해 출하 전 예찰·검사와 도축 전 임상검사를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1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투입해 농가에서 야생멧돼지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기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검출 지역도 확산되고 있다”며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의 철저한 운영과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처음 발생 이후 경기·인천·강원지역 14개 시·군에서 38건이 발생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