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지구 사망자 2만4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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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개전 101일째인 15일(현지시간) 기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4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공습과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잡아간 인질 250여명 가운데 132명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고 이 중 최소 25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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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개전 101일째인 15일(현지시간) 기준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4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공습과 지상 작전을 벌이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밤사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6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하마스 정부 공보실은 병원 2곳과 여학교 2곳, 주택 수십 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하마스 무장조직인 에제딘 알카삼 여단은 이날 남성 인질 2명의 사망 사실을 알리며 이들이 숨진 건 이스라엘의 폭격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인질 2명의 시신 사진과 함께 "이들의 죽음은 이스라엘의 공격 때문"이라고 말하는 또다른 인질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잡아간 인질 250여명 가운데 132명은 가자지구에 남아 있고 이 중 최소 25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서안에서도 폭력 사태가 급증하면서 15일 하루 동안 팔레스타인인 3명이 이스라엘군과 충돌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인질 석방이 늦어지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둘러싼 정치·안보적 실패를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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