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지훈, "현장서 전 연인 만난다면 반가운 마음 들 것"('짠한형')

이하늘 2024. 1. 16.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지훈은 일터에서 전 연인을 만난다면 반가운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우 김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배우 김지훈은 일터에서 전 연인을 만난다면 반가운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배우 김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김지훈 EP.23 열정빌런 이재, 곧 죽습니다 (취해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지훈은 섹시 빌런으로 사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김지훈은 "술자리는 좋아하지만 술은 몸이 못 견뎌서 잘 못 먹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예전에 여자친구 만났을 때 '오빤 왜 이렇게 술을 만 마셔' 서운해 하는 여자친구 없었나"라고 물었고, 김지훈은 "만났던 여자친구들이 다 저랑 비슷한 주량이거나 술을 되게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은 "그 수십 명이 다 한결같이 그랬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악의 꽃'(2020)의 백희성을 기점으로 다양한 악역을 선보이고 있는 김지훈에게 신동엽은 "악역을 해서 뭔가 피지컬이 달라진 건지 피지컬을 만들어놓고 악역을 소화하게 된 건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훈은 "운동은 그냥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하긴 했는데 최근 코로나 때 그때쯤부터 맨몸 운동에 재미가 들리면서 상체 사이즈가 커졌다"라고 말했다. 다 벗고 하는 거냐"라는 농담으로 김지훈을 폭소케 했다.

"(운동을 하면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봤을 때 너무 마음에 들 때랑 좀 별로일 때 이럴 때가 있나"라는 질문에 김지훈은 "그냥 주기가 있는 것 같다. 어떨 때는 너무 자신감 떨어질 때가 있고 어떨 때는 괜히 더 멋있는 거 같아 보일 때가 있다. 두 분도 그러지 않나. 40년 넘게 살아보니까 외모가 보기 좋은 게 좋은 거긴 한데 외모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더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동엽은 "재벌 회장님께서 '돈은 중요치 않다'고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답하기도.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김지훈은 연애 관련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구 썸녀와 일터에서 만나면 마음이 어떨 것 같나"라는 질문을 받은 김지훈은 " 반갑다. 사귀든 썸을 타든 서로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를 계속 해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친구를 언제 어디서 다른 데서 만나도 불편하고 피하고 이런 것보다는 서로 응원해 준다"라고 언급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미스터리한 소시오패스이자 악역 박태우 역으로 출연하며 '섹시 빌런'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바. 김지훈은 '이재, 곧 죽습니다'의 관전 포인트를 언급하며 "이 드라마는 사람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드라마다. 혹시라도 그런 삶의 기로에 서 있는 분들이 어딘가에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이 이 드라마를 봤을 때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그래서 정말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그런 드라마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본.



'주말 연속극의 황태자'라고 불릴 정도로 과거 김지훈은 빌런 이미지보다 선한 역으로 시청자들 앞에 섰지만, 이제는 악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빌런으로 사람들한테 욕먹고 그러면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그러니까 예전과 느낌이 다를 것 같다"라는 물음에 김지훈은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왜냐하면 10년 전만 해도 제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저조차도 잘 생각을 못했고 저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을 한 것인데 많은 분이 좋게 봐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