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격파' 한국, 피파랭킹 22위로 한 계단 상승…17위 일본, 독일 추월 임박

박지원 기자 2024. 1. 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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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이 거의 완료됐다.

이번 결과로 한국이 피파랭킹에서 한 단계 상승해 22위가 됐으며, 일본은 독일 추월까지 근소한 점수를 남겨두게 됐다.

한국은 15일 진행된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누적 10.57포인트를 획득했다.

한편, '아시아 피파랭킹 1위' 일본은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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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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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이 거의 완료됐다. 이번 결과로 한국이 피파랭킹에서 한 단계 상승해 22위가 됐으며, 일본은 독일 추월까지 근소한 점수를 남겨두게 됐다.

피파랭킹을 최신화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16일 기준으로 1,561.22점이 돼 1,553.35점의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5일 진행된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누적 10.57포인트를 획득했다.

한국은 가장 최근 공식 발표였던 12월 21일에는 1550.65점으로 23위였다. 이후 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에서 이라크를 1-0으로 꺾으며 1.65점을 획득했으며, 바레인을 상대로 3-1로 승리해 8.93점을 얻은 것으로 적혀있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E조에 속했다. 첫 경기였던 바레인전에서는 손흥민, 조규성, 이강인,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김승규가 출격했다.

전반 38분 황인범의 득점으로 앞서갔던 한국은 후반 6분 알 하샤시에게 실점했다. 1-1 균형에서 '에이스' 이강인이 날아올랐다. 후반 11분과 후반 24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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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향후 대회 결과에 따라 10위권까지 진입할 수 있다. 19위 덴마크(1,601.31점)와 40점 차에 불과하며, 18위 스위스(1,613.44점)와는 약 50점 차다. 아시안컵에서 연승, 그리고 우승까지 한다면 그 위치까지 올라설 수 있다.

한편, '아시아 피파랭킹 1위' 일본은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태국, 요르단과의 평가전, 그리고 베트남전까지 누적 8.29점을 획득해 1,628.48점이 됐다. 지난 12월 공식 발표와 비교해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16위 독일을 턱끝까지 추격하게 됐다.

16위 독일은 1,631.22점, 17위 일본은 1,628.48점이다. 둘의 차이는 2.74점에 불과하다. 일본이 이라크와의 다음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역전할 수 있다. '전차군단' 독일은 이제 아시아 팀에도 피파랭킹 순위가 밀리는 처지가 됐다.

피파랭킹의 다음 공식 발표는 오는 2월로 예정되어 있다. 그 시기는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종료 후인지라 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의 순위 상승이 크게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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