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을 아는 남자,축신 이강인" 팬덤X스탯이 입증한 바레인전 美친 활약[카타르아시안컵]

전영지 2024. 1. 16.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신 이강인."

'슛돌이'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전 멀티골 활약에 축구 팬들이 난리가 났다.

'해결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바레인전 미친 활약 직후 64년 만의 아시아컵 우승을 향한 간절함을 감추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KFA
한국 축구 짊어질 이강인의 뒷모습<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축신 이강인."

'슛돌이'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전 멀티골 활약에 축구 팬들이 난리가 났다.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이강인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15/
패스 시도하는 이강인<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은 15일 밤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빈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전에서 후반 6분 바레인에 아찔한 동점골을 허용한 지 불과 5분 만인 후반 11분, 후반 23분 잇달아 골을 몰아치며 3대1, 첫승을 이끌었다.

전반 이강인에게 볼이 전달되지 않으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던 클린스만호는 후반 이강인의 패스워크가 풀리며 공격이 함께 풀렸다. '답답하면 내가 해결한다'는 듯 강하게 감아차올린 소름돋는 결승골, 황인범의 패스를 사뿐히 받아 수비를 접어낸 후 부드럽게 왼발로 밀어넣은 쐐기골 등 멀티골은 여운이 오래 남았다. 후반 28분 손흥민에게 찔러준 순도 높은 스루패스, 정확도 100%의 롱패스, 탈압박 장인다운 볼 소유는 그저 탄성을 자아낼 따름.

사진출처=GQ 2월호
사진출처=GQ 2월호

풋몹이 바레인전 직후 공개한 이강인의 스탯은 눈부시다. 패스성공률이 45개 중 41개로 91%, 찬스 창출이 3회, 3개의 슈팅 중 2개가 유효슈팅으로 슈팅 정확도 67%, 볼 터치 74회, 드리블 성공 6회, 파이널서드 패스 3회, 3개중 3개 모두 성공한 롱패스 성공률 100%, 인터셉트 4회 등 전 부문에서 말 그대로 에이스다운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클린스만호의 해결사로 우뚝 섰고, 팬덤은 '슛돌이가 아닌 '대강인' '축신'이라는 닉네임을 선사하며 열광하고 있다.

'해결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바레인전 미친 활약 직후 64년 만의 아시아컵 우승을 향한 간절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강인은 "팬들이 원하시는 것보다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훨씬, 진짜 같이 있으면 너무 간절하다. 아시안컵 우승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최선을 다해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 해주시는 것처럼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시면 어떻게든 보답하려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지금은 컨디션이 좋고, 안 좋고를 따질 때가 아닌 것 같다. 안 좋으면 안 좋은데로, 좋으면 좋은데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 팀 승리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내 몸이 최고로 좋은 상태로 경기를 뛰어야 할 것 같다"면서 "경기중 다친 데는 괜찮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클린스만호의 에이스로서 클린스만 감독의 조언에 대해 " 매 훈련, 매 경기 항상 내게 동기부여를 주신다. 항상 더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 같다. 내게 엄청 많은 걸 원하신다. 그렇다보니 저도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것을 해내려고 한다. 그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