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네’ 메시, 2023년 FIFA 올해의 선수 수상

김재민 2024. 1. 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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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2023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FIFA는 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2023년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FIFA 올해의 선수 선정은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 열린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미 지난 2022년 수상에 반영됐고 메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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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메시가 2023년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수상이다.

FIFA는 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년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2023년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를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가 엘링 홀란드, 킬리앙 음바페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논란이 될 만한 수상이다. 이번 FIFA 올해의 선수 선정은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 열린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미 지난 2022년 수상에 반영됐고 메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도 수상 기준 기간만 놓고 보면 리오넬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거둔 것이 유일한 성과다. 이는 3위에 오른 킬리앙 음바페도 마찬가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음바페 역시 올해의 선수 3위에 오를 만한 성과를 거뒀는지 의문 부호가 붙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하고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트레블 우승'을 달성했던 엘링 홀란드는 메시에 밀려 2위에 그쳤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의 수상자에 의문 부호가 따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FIFA 올해의 선수는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 투표를 합산해서 선정한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집단의 투표 비중이 높아 '인기 투표'에 가까운 표심이 보이는 경향이 잦았다.(사진=리오넬 메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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