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이라크 아르빌 반이란 테러단체 공격”
최서은 기자 2024. 1. 16. 07:33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아르빌에 있는 “반이란 테러리스트 그룹의 스파이 센터들과 모임들”을 공격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오늘 밤 늦게 이 지역에 있는 첩보 센터와 반이란 테러 단체 그룹을 파괴하기 위해 탄도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아르빌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지역과 미국 영사관 인근 및 민간 거주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로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아르빌 공항은 항공 교통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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