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홀란과 동점 경합 끝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

박대로 기자 2024. 1. 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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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엘링 홀란(노르웨이)을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은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캡틴 리오넬 메시가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2023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시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15일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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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더 베스트 FIFA 여자 선수상 스페인 본마티
[루사일=AP/뉴시스]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 차지한 메시. 2022.12.18.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엘링 홀란(노르웨이)을 제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은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캡틴 리오넬 메시가 엘링 홀란,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2023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시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15일 런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이 투표했다. 감독, 선수, 기자단, 팬의 투표 결과는 25%씩 반영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다. 두 선수가 공동 1위를 기록한다면 1위 표로 획득한 점수가 높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가 된다.

이번 투표 결과 메시는 맨체스터시티의 유럽 축구 3관왕(트레블)을 이끈 홀란과 48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규정에 따라 1위 표를 더 많이 얻은 메시가 수상자가 됐다. 킬리안 음바페는 3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메시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이 상을 받았다.

메시는 2022년 자신의 첫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파리생제르맹에서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메시는 지난해 3월에는 퀴라소를 상대로 자신의 A매치 1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지난해 PSG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직후부터 맹활약했다. 메시는 약체 인터 마이애미를 이끌며 리그스 컵 우승을 달성했다.

2023 더 베스트 FIFA 여자 선수상은 스페인을 여자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아이타나 본마티가 차지했다. 지난해 여자월드컵과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본마티는 린다 카이세도, 헤니페르 에르모소를 뿌리치고 수상자가 됐다.

맨체스터시티의 5관왕 달성을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모네 인자기 인테르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을 제치고 2023년 최우수 사령탑으로 선정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3년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3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잉글랜드를 여자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사리나 비흐만은 2023년 더 베스트 FIFA 여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비흐만은 잉글랜드를 이끌고 아놀드 클라크컵과 여자 피날리시마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남녀 축구를 통틀어 한 해 동안 터진 가장 멋진 골을 득점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은 브라질 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기예르메 마드루가다. 그는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골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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