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백악관, 화재 발생 거짓 신고에 당해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미국 백악관이 거짓 화재 신고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고요.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이른 아침 누군가 백악관에 불이 났다고 당국에 신고했는데요.
소방관들과 구조대원들이 긴급 출동했지만, 화재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인 현지시간 15일 오전 7시 백악관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소방 당국과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백악관 건물 내부 곳곳을 수색했지만, 화재 발생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경찰이나 구조대원을 출동시키는 '스와팅'이 번지고 있는데요.
특수기동대를 뜻하는 스와트에서 따 온 용어인데 백악관도 이 스와팅 피해를 본 겁니다.
거짓 화재 신고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는 연휴를 맞아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었고요.
지난해 6월 미 연방수사국 FBI는, 스와팅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자 추적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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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6281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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