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 2024년을 준비하는 장지민, “PO 가고 싶다”

이재범 2024. 1. 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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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플레이오프를 가는 거고,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면서 3점슛을 많이 넣고 싶다."

장지민은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를 가는 거고,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면서 3점슛을 많이 넣고 싶다"고 2024년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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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를 가는 거고,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면서 3점슛을 많이 넣고 싶다.”

명지대는 2024년 겨울 동안 3단계로 나눠 동계훈련을 진행한다. 제주도에서 체력 중심으로 기초 체력과 전술을 다진 뒤 베트남으로 떠나 전술을 적용해본다. 국내로 돌아온 뒤에는 아쉬운 부분을 보완 후 일본으로 건너가 전술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명지대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서 훈련 중이다. 2학년이 되는 장지민(182cm, G)은 지난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해 대학농구리그 데뷔 무대에서 4경기 평균 14분 49초 출전했다.

대학리그의 맛만 본 장지민은 이번에 제대로 된 대학리그 활약을 위해 제주도에서부터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도에서 만난 장지민은 “하루에 새벽, 오전, 오후, 야간으로 4번 훈련하니까 몸이 힘들고 피곤하다”며 “작년에는 (새벽훈련 할 때) 납조끼를 입어서 더 힘들었는데 작년보다 덜 힘들지만, 힘든 건 똑같다. 체력에서 제일 힘들다. 새벽에 뛴 뒤 연습경기까지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이 기대를 많이 했던 선수 중 한 명인 장지민은 부상 때문에 코트보다 코트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장지민은 이를 언급하자 “작년에는 동계훈련 끝난 뒤 긴장이 풀려서 다친 거 같다. 올해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해서 몸을 유지한 뒤 리그를 개막부터 뛰고 싶다”며 “우리 팀끼리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올해 경기를 뛴다면 말을 많이 할 생각이다. 팀 분위기가 처지면 파이팅 하자고 하고, 수비에서도 위치나 스크린 등 가장 기본적인 걸 먼저 말해야 한다”고 했다.

명지대는 올해 신입생 6명의 합류로 가용자원이 늘었다. 그 가운데 가드 자원이 많다.

1학년과 고학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장지민은 “중간이라서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형들은 제가 후배들을 잘 이끌고 한 발 더 뛰어서 형들을 도와달라고 한다. 아직은 잘 못하지만, 더 노력해서 그런 부분을 더 키워 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태진 감독은 “재미있는 농구하려고 한다. 성적을 신경 쓰면 나도, 선수들도 예민해진다. 욕심을 부리니까 다른 보이지 않는 것에서 탈이 난다”며 “그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전 세계가 추구하는 농구에 재미있고 즐거운 농구를 하면 성적과 개인 기량 향상이 같이 올 거다”고 했다.

장지민은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있냐고 묻자 “감독님께서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신다. 개인 플레이도 해도 뭐라고 하시지 않고, 피드백도 많이 해주신다. 확실히 재미있다”며 “신입생도 좋은 선수들이 들어온 데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다. 형들도 같이 동계훈련을 하면서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게 보여서 작년보다 전력이 더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장지민은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를 가는 거고,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면서 3점슛을 많이 넣고 싶다”고 2024년 목표를 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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