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잡는다고 창문 닫고…거실에 살충제 20캔 뿌렸다 '펑'

2024. 1. 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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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이런 속담이 있죠.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 쥐를 잡겠다고 살충제를 20캔이나 뿌렸다가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서구의 한 단독주택에 사는 70대 A 씨는 집 천장에 돌아다니는 쥐를 잡기 위해 거실 창문을 모두 닫고 바퀴벌레 살충제 20캔을 뿌렸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물질인 살충제 액화석유가스가 미세한 입자로 공중에 떠다니는 상태에서 전기벌레 퇴치기와 마찰을 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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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이런 속담이 있죠.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 쥐를 잡겠다고 살충제를 20캔이나 뿌렸다가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구 서구의 한 단독주택에 사는 70대 A 씨는 집 천장에 돌아다니는 쥐를 잡기 위해 거실 창문을 모두 닫고 바퀴벌레 살충제 20캔을 뿌렸습니다.

이후 A 씨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려는 순간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났습니다.

다행히 A 씨는 거실 밖에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물질인 살충제 액화석유가스가 미세한 입자로 공중에 떠다니는 상태에서 전기벌레 퇴치기와 마찰을 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살충제 같은 에어로졸 제품은 대부분 폭발 위험이 있는 가연성 고압가스를 분사제로 사용한다면서, 밀폐된 공간에는 가스가 머무르지 않도록 바로 환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화면제공 : 대구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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