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탄도미사일 도발, 안보리 결의 위반…대화 참여 촉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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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북한의 1월14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다른 탄도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유엔 안보리 여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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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뉴스1) 김예슬 기자 김현 특파원 = 미국이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며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날 "북한의 1월14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최근 북한이 발사한 다른 탄도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유엔 안보리 여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이웃 국가에 위협이 되고, 지역 안보를 약화한다"며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계속 유지하고 북한이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은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도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이번 발사가 미국과 동맹국에게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을 야기하는 영향을 강조한다"며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 한·미·일은 자국의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3국 간 작전을 공조했다"고 했다.
앞서 유럽연합(EU)도 이날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는 모든 불법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도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위반한 것"이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 해역에 탄착시켰다. 이에 대해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해당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IRBM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벌인 건 지난해 12월18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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