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비용 등 20조원 추가 예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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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전쟁 비용이 포함된 예산 550억 세켈(약 20조원)을 추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쟁내각은 각료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가 예산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올해 예산은 총 5820억 세켈(약 205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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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전쟁 비용이 포함된 예산 550억 세켈(약 20조원)을 추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쟁내각은 각료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국가 예산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올해 예산은 총 5820억 세켈(약 205조원)이다.
추가된 예산은 국방비, 전쟁 피해 주민 보상비, 경찰, 복지, 교육 분야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통상 2년 단위로 정부 예산을 승인하는데 올해 예산은 이미 지난해 예산과 함께 확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7일 자국을 공격한 하마스 소탕을 위한 전면전이 100일을 넘기면서 예산 확대 필요성이 생겼다는 게 이스라엘 재무부의 설명이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모든 현역군인과 예비군 그리고 이들의 가족에게 정부가 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쪽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바꿨다"고 예산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전쟁 발발 후 전시 내각에 합류한 중도 우파 성향의 국가통합당 소속 각료들은 이 수정예산에 반대표를 던졌다.
뿐만 아니라 6명의 장관이 예산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국가 예산과 교육, 인프라, 그리고 소수자 보호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돼서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지난 14일 내각 회의에서, 요아브 키시 교육부 장관은 올해 교육예산이 삭감된 것을 보고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야당 지도자 야이르 라피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과 경제를 잘못 관리하고 있다며 "전국의 예비군과 중소기업이 재정적으로 무너지는 동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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